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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학과Department of Financial Economics

MK뉴스 2017년 2월 22일자 안시형 교수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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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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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빅데이터…시험에 디지털금융 반영도"

시험의 콘텐츠 품질 개선, 활용도 강화를 꾀하려면 이를 주관할 지휘기구가 필수다. 매일경제는 장기적인 시험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자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MK금융NCS 운영위원회'를 설립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운영위는 향후 시험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는 한편, MK금융NCS 사무국이 진행하는 시험 실무를 감독하게 된다.

이번 운영위에는 유장희 매일경제신문 고문과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구형건 아주대 금융공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안시형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현 KDB생명 투자총괄 상무), 양두석 안산대 금융정보과 겸임교수(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홍보위원장,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 등이 참여한다.

위촉 위원들은 문항과 실무 간 연계성 강화, 은행권 위주 출제 범위 확대, 시험 활용 폭 확대 등 MK금융NCS의 당면 이슈에 대해 각자 의견을 전했다.

서은숙 학장은 "증권·보험 등으로 출제 범위를 넓히는 건 좋지만, 같은 시험지에 한꺼번에 내놓는 건 힘들어 보인다. 개별 지원자들이 초점을 두는 직무 영역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금융권 공통 역량에 관련된 건 함께 출제하되, 업권별로 NCS에 부합하는 별도 시험 문제를 내자"고 제안했다.

김세완 교수도 "문제 분류가 시중은행·카드에 집중된 면이 있는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직무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나가자"고 답했다. 반면 안시형 교수는 "시험 범위를 모든 분야에 대해 확대하기보다 금융 영업 등 금융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먼저 골라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문항·실무 간 연계에 대해 안 교수는 "NCS 집필 참여자로서 보기에 현행 금융 분야 NCS는 직무 교육 담당자들의 편의를 중시하다 실무와 관련 없는 부분이 여럿 섞여든 감이 있다"며 "실무 현장에서 쓰이지 않는 부분을 시험에서 빼 수험생 학습을 효율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 학장은 각 금융기관의 업무 편람을 시험문제에 직접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출제 문제가 기초직무능력을 충실하게 반영한다면 각 금융사가 시험을 통해 선발·교육비를 분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자연스레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금융권 내 핵심 이슈인 '디지털 금융'을 시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견해도 절대다수였다. 구형건 교수는 "앞으로 금융권 변화를 이끌어갈 핀테크(Fintech), 빅데이터 관련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교수도 같은 취지에서 "기본적인 금융관련 IT 지식을 문항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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