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의 요람!

금융경제학과Department of Financial Economics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특성화고재직자특별전형 선호도 '1위'

  • 금융경제학과
  • 0
  • 1,015
  • Print
  • 2018-09-01 00:00:00

thumbnail

 [하이틴잡앤조이 1618= 김인희 기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해 바로 취업한 이들 사이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직장에서 경력을 쌓은 뒤 승진하는 과정에서의 학위의 필요성과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직자 특별전형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여러 대학에서는 교육부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융합대학 등 단과대학, 야간학부를 설치하고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입원서접수 전문 유웨이 어플라이의 ‘파워경쟁률’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학년도~2018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대다수 대학의 재직자 특별전형(수시) 경쟁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한양대(1.23:1→3.01:1→5.65:1→8.44:1) ▲고려대(1.70:1→1.80:1→6.90:1→7.20:1) ▲숭실대(1.15:1→2.24:1→3.85:1→4.65:1) 등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올해 9월 진행되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70개 대학교(249개 학과)가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웨이 어플라이는 이 중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서울지역 18곳 ▲경기‧인천‧강원지역 6곳 ▲경남‧경북‧대구 3곳 ▲대전‧충남‧충북 4곳 ▲전남‧전북 2곳 ▲부산‧울산 2곳 ▲제주 1곳 등 34개 대학 129개 학과(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은 국립‧사립 포함, 나머지는 국립)의 수시 경쟁률을 주목했다. 유웨이 어플라이에 따르면 이 중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의 경쟁률이 8.4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대학 가운데 후 진학으로 지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도 한양대학교로 조사됐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34개 대학 중 가장 많은 학과인 12개 과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경대학교 ▲강원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 총 5곳은 학생부위주-교과전형으로 학생들을 뽑고 28곳은 학생부위주-종합전형으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의 창원대학교의 경우 실기위주(면접고사 100%)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부위주-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반영 비율이 50%이상으로 학생부 중에서도 교과 점수(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위주-종합전형은 학생의 내신 성적을 포함해 동아리, 독서 활동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무역‧금융‧산업융합‧경영 계열’ 관심 집중…수시 모집서 경쟁률 상위권 차지

유웨이 어플라이가 조사한 국내 34개 대학의 2018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경쟁률 조회 결과 무역‧금융‧산업융합‧경영계열 학과가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중 지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 1위로 나타난 한양대학교의 산업융합학부의 경우 154명 모집에 무려 1300명이 지원했다. 이 학과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융복합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응용시스템전공과 정보융합전공을 개설했다. 여기서는 ▲데이터 및 컴퓨터 사이언스 ▲기술경영 및 디자인 ▲생산 및 정보시스템 분야를 배운다. 

2017년 3월 이 학과에 입학한 김선화 씨는 업무와 연관된 전공 커리큘럼 및 교과목을 지원 이유로 꼽았다. 

2위는 경쟁률 5.57:1을 기록한 건국대학교 신산업융합학과가 차지했다. 103명 모집에 574명이 지원했다. 이 학과는 신산업융합 기초지식과 사례연구 등을 이론과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하며 ▲글로벌경영 ▲기술경영 ▲전통산업융합론 ▲벤처중소기업경영론 ▲기술가치평가 ▲ST산업융합론 ▲기술트렌드분석 등을 배운다.

3위는 경쟁률 5.39:1을 기록한 경희대학교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로 나타났다. 이 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제통상, 금융, 투자 분야에서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국제 무역론 ▲국제투자론 ▲외환론 ▲국제통상정책론 ▲금융투자실무 등을 배운다.

2016년 3월 이 학과에 입학한 이세란 씨는 ▲전공 커리큘럼 ▲다양한 장학제도 ▲교수진 ▲수업시작시간(7시30분)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숭실대학교 미디어경영학과는 경쟁률 5.19:1을 보이며 4위, 숭실대학교 금융경제학과가 경쟁률 4.69:1로 5위로 집계됐다. 이어 ▲6위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4.45:1) ▲7위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산업학과(4.40:1) ▲8위 동국대학교 글로벌무역학과(4.39:1) ▲9위 홍익대학교 디자인경영융합학부(4.34:1) ▲10위 숭실대학교 국제무역학과(4.18:1) 등이 인기 10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경희대학교 2개 학과와 숭실대학교의 3개 학과가 동시에 경쟁률 top 10에 이름을 올려 앞으로도 지원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